팜열매에서 정제하지 않은 카로티노이드 천연색소가 그대로 남아있는 레드팜 오일로
숙성(CP)비누를 만들었어요. 가게에 오시는 분들께서 천연비누중에서 숙성비누를
필요로 하셔서 여러가지 다른 종류를 조금 예쁜 모습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레드팜 오일은 오랜동안 식품으로 사용돼 왔구요.
식물성 유지면서 복합 비타민, 카로티노이드, 수쿠알렌등 여러 성분이 풍부해서
여러세대에 걸쳐 중요한 식품으로 사용되었다고 해요.
숙성비누라는게 단순한 만드는 방법 자체만을 생각하면 매우 쉽지만,
피부를 생각해서 만드는 고민을 하다보면 사실 좀 어렵단 생각이 들어요.
일단 숙성하는 기간도 저희는 3개월이 지나야 제품으로 판매를 하거든요.
숙성기간에 춥고 그러면 가성소다의 강한 알카리가 중화되지 않고
그냥 추출돼버리는 좋지 않은 상태를 만들어 냅니다.
만들면서부터 사용하기까지 철저한 관리가 안되면 좋은 비누라 할 수 없어요.
이제 만든지 거의 3달이 되어가니 보낼때도 된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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